산재 치료가 끝났지만 다시 아파졌다면 재요양 신청이 가능할까요?
업무상 이유로 질병이 재발하거나 악화되었다면, 다시 요양급여와 휴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재요양 신청 자격과 절차를 확인해보세요.
산재 재요양이란?
재요양은 기존에 치료가 완료된 산재 상병이 재발하거나 악화된 경우에, 다시 요양급여와 휴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.
최초 산재 승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다시 치료를 신청하며, 승인 시 동일한 급여를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.
단, 장해보상연금 수급자는 중복 수급을 막기 위해 일부 감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재요양 신청 조건 및 인정사유
다음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재요양 승인이 가능합니다. (산재보상법 시행령 제48조)
- 기존에 치료받은 상병과 재요양 대상 상병 간 인과관계가 있을 것
- 업무 외의 사유(나이, 개인 질병 등)로 인한 악화가 아닐 것
- 재요양을 통해 실질적인 치료 효과가 기대될 것
실제 승인 사례 예시:
- 과거 골절 후 금속 제거 수술 필요
- 치유된 손목 골절 후 업무 중 감각 저하 발생
- 허리디스크 치유 후 반복 업무 중 재발
- 의수 장착을 위한 수술 필요
재요양 신청 절차 및 방법
신청처: 이전 치료 병원을 관할하는 근로복지공단 지사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사
신청 방법:
- 오프라인: 우편, 팩스, 직접 방문
- 온라인: 고용·산재토털서비스 로그인 → 민원접수/신고 → 재요양신청
처리 기간: 접수 후 7일 이내 결과 통보
제출 서류 안내
- 재요양 신청서
- 재요양 소견서 (주치의 작성)
- 보상금 수령 사실이 있다면 관련 합의서나 판결문
- 보상금 수령 사실이 없다면 확인서
자주 묻는 질문 (FAQ)
재요양 신청은 몇 번까지 가능한가요?
정해진 횟수는 없지만, 매번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합니다.
퇴사 후에도 재요양 신청이 가능한가요?
예, 가능합니다. 상병과 업무 간 인과관계가 입증되면 신청 가능해요.
온라인 신청 시 주민등록번호 입력이 필요한가요?
본인 인증을 위해 필요할 수 있으며, 보안 절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.
재요양 중에도 기존 연금을 받을 수 있나요?
장해보상연금 수급자는 일부 금액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.
신청 후 결과가 늦어질 수도 있나요?
보통 7일 이내 처리되지만, 자료 보완이 필요하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.
산재는 단순히 치료 한 번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. 다시 아프고, 다시 치료가 필요하다면 ‘재요양’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. 근로복지공단의 제도를 적극 활용해 건강과 권리를 지키세요.